<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신협은 14일 사전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협은 2015년 시범실시 이후 매년, 전국의 각 신협에서 공동채용을 통해 신협 인재상에 적합한 신입직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 인원은 66명 내외로서 2015년 공동채용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신협은 매년 젊은 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학생 신협체험행사’와 ‘대학교 축제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동채용 서류전형 면제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18년 상반기 신입직원 공동채용규모는 36개 신협 66명 내외로, 채용지역은 △서울 △부산·경남 △인천·경기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충북 △전북 △강원 △제주 총 10개 지역이며 신협업무 전반을 담당할 일반직도 채용한다.

공동채용제도는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사전 접수 받은 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하고,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모집 신협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일반상식 및 선택과목(경영학, 경제학, 민법, 회계학 중 택1)] △면접전형(신체검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 및 지역 내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우대해 채용할 예정이며 연령,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 제한은 없다.

5월 21일 9시부터 25일 18시까지 취업포털 ‘사람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6월 11일이며 필기전형은 6월 16일에 각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신협별 최종 면접절차를 거처 7월 18일에 최종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신입직원 공동채용절차는 공동채용 운영지침에 따른 배점에 의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되며 이번 채용절차부터 탈락자가 원하는 경우 전형 결과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자신의 전형 결과 점수 및 합격 커트라인 점수를 제공해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최종탈락자의 경우 지역별 인력Pool로 활용해 지역별 신협 인력공백에 따른 충원 시 1순위로 활용한다.

신협중앙회 조영동 경영전략팀장은 “사회적으로 채용비리 등이 불거지고 있는 현실에서 공정한 절차로 이뤄지는 신입직원 공동채용제도가 취업난 속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채용 제도로 선발된 인력의 조직적응도와 업무능력이 우수해 채용 신협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 향후 지속 확대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신협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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