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
저축銀,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소액신용대출 축소올 1분기 소액신용대출 취급액 8000억원 대로 떨어져
이봄 기자  |  afterwinter312@kbank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7.05  18:30:4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최고금리 인하‧총량규제 영향으로 저신용자 대출 줄여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저축은행들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액신용대출 판매를 축소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함께 저축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강화된 탓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일부 소액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거나 취급 비중을 줄이고 있다.

소액신용대출은 300만원 한도 내에서 판매되는 상품으로 주로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자들이 높은 금리로 이용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1일부터 소액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중단된 상품은 U스마일DC론, 환승론, 주부론 3가지로 대부업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사람이나 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이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법정최고금리가 인하된 지난 2월 8일에도 일부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판매가 중단된 상품은 U스마일론, 스마일스피드론, 스피드+론으로 이 또한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신용대출 상품으로 알려졌다.

다른 저축은행들은 판매 중단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소액신용대출 취급 비중을 줄이고 있다.

올해 1분기 79개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취급액은 총 863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들의 분기별 소액신용대출 취급액이 8000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JT친애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소액신용대출 취급액이 3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7.85% 줄었다. 웰컴저축은행도 178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22.8% 감소했으며 OK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6.67% 감소한 2447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들이 소액신용대출 판매를 축소하는 데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2월 8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낮아지면서 저축은행들이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심사를 강화하자, 대출서 탈락하는 저신용자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을 총량으로 관리하고 있어 저축은행으로서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저신용자에 대한 소액신용대출 판매를 줄일 수밖에 없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규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지난해부터 지속된 규제의 영향으로 저신용자들의 대출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소액신용대출 취급액 감소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9.13 부동산 대책]은행 전세자금대출에 영향 줄까
2
[핀테크2018] 디지털금융의 미래를 열다(종합)
3
보험사 유리한 손해사정 제도개선 ‘지지부진’
4
금감원 “내년부터 AI 직원이 감독업무 담당”
5
개인에겐 넘사벽 연금운용 ‘AI에게 맡긴다면’
6
증권업계 ‘디지털금융’ 확산
7
카드사, 카톡 알림 도입 ‘초읽기’
8
[응답하라, 우리술 96]30년 동안 무형문화재 지정된 전통주 고작 ‘34개’
9
[핀테크2018] 데이터 마케팅의 시작은 ‘데이터 소유’
10
1000조원 부동자금 있어도 혁신기업 안되는 대한민국
오피니언

[인터뷰] 삼성카드 “홀가분 마켓은 소상공인 대표하는 상생 마켓”

참가비용‧불필요한 경쟁 없는 상생에 초점소상공인에 제품 판매 및 홍보의 장 제공<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삼성카드 홀가...

[기고]은퇴 후에도 가능한 성공투자

[기고]은퇴 후에도 가능한 성공투자
<대한금융신문> 보유한 금융자산 중 투자자산 비중을 결정하는 데 있어 많이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로 220, 양우빌딩 202호  |  대표전화 : 02-783-2583  |  팩스 : 02-783-2586
등록번호 : 서울 아 03062  |  창간일 : 1995.10.17  |  온라인 등록일 : 2014.03.24  |  발행인·편집인 : 조성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준
Copyright © 2012 대한금융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