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사망 보장은 물론 생활자금 지급을 통해 은퇴 이후의 생활비 마련도 보장하는 종신보험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유니버셜 종신보험 두 개의 약속’을 판매 중이다. 변액보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변액보험펀드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환급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은퇴 이후 최저 생활자금을 보증한다. 생활자금 보증은 가입 시 고객이 연금 지급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20년간 생활자금을 매년 자동으로 지급하는 기능이다.

실제 생활자금은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4.5%를 자동으로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원인 경우 은퇴 첫 해의 사망보험금은 은퇴 전 1억원의 4.5%인 450만원을 제외한 9550만원이 된다.

대신 줄어든 사망보험금에 대한 적립액은 환급금으로 전환돼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첫해 생활자금은 사망보험금이 감소한 비율인 4.5%를 그 당시의 적립액 6000만원에 곱한 270만원이 지급된다.

투자수익률 악화에 대비해 은퇴 후 최소한의 생활자금도 보증한다. 은퇴 시점 적립금이 이 상품의 적용이율인 2%를 적용한 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2%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20년간 보증 지급한다.

이 상품은 6종의 ETF가 신규 탑재됐다. 미래에셋생명이 새로 출시한 변액보험 ETF 시리즈는 국내주식형, 국내채권형, 해외주식형, 해외채권형 등 자산군별 대표 펀드 4개에 기존의 글로벌MVP 시리즈 2개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변동성을 낮춰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MVP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2014년 출시한 업계 최초의 글로벌 자산배분형 펀드로 전문가가 분기별 자산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또 추가납입보험료를 분리 운영해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할 경우 주보험인 유니버셜 형태에서 분리해 사망보장이 없는 순수 펀드처럼 운용한다.

이 경우 기존 미래에셋생명의 40종의 펀드 라인업을 모두 활용하면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채권형펀드의 의무편입 비율을 없애 주식형펀드로 100% 투입이 가능해 공격적인 투자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 오은상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은 활동기에는 사망보장을, 은퇴 이후에는 생활자금 보장으로 100세 시대 행복한 인생을 보장한다”며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도입한 MVP펀드와 새롭게 추가된 ETF펀드 라인업을 통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위한 장기 안정적 투자를 실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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