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018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829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8%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1분기 실적은 4394억원으로 전분기 3901억원 대비 12.6% 증가했으며,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참고로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실적은 9650억원이다. 

2018년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8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6117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15%포인트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00%로 같은 기간 3.22%포인트 개선됐다. 

자회사별로는 살펴보면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6684억원을 기록했으며, NH투자증권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리테일부문 실적 개선으로 24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타 자회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농협생명은 501억원, 농협손해보험 205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90억원, NH캐피탈 267억원, NH저축은행 62억원 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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