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지는 탈모는 남성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꼭 그렇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여성 탈모의 비율이 45.4%로 나타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미 30대 이하 탈모 환자의 비율은 50%를 넘었다. 탈모는 남자와 여자 모두의 고민이 됐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남성에게 주로 겪는 안드로겐 탈모는 모낭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난다. 이 과민 반응은 유전과 관련이 깊어서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은 안드로겐 분비가 적지만 난소 종양과 같은 질병을 앓거나 갱년기에 안드로겐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 안드로겐 탈모를 겪을 수 있다.
 
안드로겐 탈모 증상은 남녀 차이가 있다. 남성은 앞머리가 빠지면서 이마가 M자 모양으로 넓어지는 반면 여성은 이마 위 헤어라인이 유지되면서 가르마를 따라 정수리 부분이 빠진다. 머리카락이 몇 가닥 빠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이 빠지면 탈모 증상일 수 있다.
 
남녀 모두에게 고루 나타나는 원형 탈모는 모낭 세포 주변에 염증이 생겨 동그랗게 털이 빠지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다. 유전의 영향도 보고에 따라 10~40% 정도 관련이 있다. 눈썹과 같은 다른 털도 탈모를 겪을 수 있지만 주로 머리카락에 생긴다.
 
출산후 탈모가 나타나기도 한다. 출산후 3개월 정도가 지났을 때 호르몬 변화로 원형 탈모를 겪을 수 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수치가 높지만, 출산 뒤에는 낮아지기 때문이다. 피임약을 끊은 뒤 2~3개월이 지나면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으로 탈모가 올 수 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탈모를 겪는다면 발모제나 먹는탈모약 처방을 처방받거나 탈모어성초를 쓸 수 있다. 탈모초기에는 증상을 확인한 뒤 두피관리샵 등에서 두피스케일링으로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해 피지가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한다. 피지 분비가 많다면 지루성이나 지성두피 전용 헤어클리닉제품을 쓴다.
 
헤어케어 제품은 인기순위 제품보다는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했는지 확인해서 탈모 방지 샴푸를 고르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헤어케어 브랜드 HAMOCELL은 여성용 ‘더블유 헤어 로스 샴푸’와 남성용 ‘엠 헤어 로스 샴푸 포 맨’을 선보이고 있다. 두 제품은 모두 천연계면활성제를 써서 두피에 자극을 주지 않고 두피를 닦는다.
 
실크 단백질이 들어있어 머릿결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손상모발관리를 하는 ‘HAMOCELL 더블유 헤어 로스 샴푸’는 많은 전문가의 추천을 받고 있다. 또한 ‘HAMOCELL 엠 헤어 로스 샴푸 포 맨’은 피리티온아연액이 들어있어 지성두피가 많은 남성이 주로 겪는 비듬과 두피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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