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관광지, 식당, 카페마다 반려견 동반 가능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나 나들이를 떠나는 경우에는 홈페이지나 전화문의를 통해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성공적인 개캉스를 보내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정리했다.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안목해변의 경우 백사장 출입만 가능하며 입수는 불가하다. 노봉해수욕장은 백사장 출입과 입수는 불가하나 산책로는 이용이 가능하며, 애견동반이 가능한 캠핑 시설과 애견샵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물놀이는 못 즐겨도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음식점 또한 있다. 사실 애견동반 카페는 근래에 많이 생겨났지만 애견동반 식당은 좀처럼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매장의 청결과 위생이 중요한 곳인데다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어 동물 동반 출입을 금지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많은 반려인들의 에티켓 의식 함양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동반 입장을 허용하는 음식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강원도 횡성의 한우 맛집 중 유일한 애견동반 정육식당 ‘둔내역한우’가 있다. 본관, 신관으로 나뉘어 본관은 일반손님을, 신관은 애견동반 손님을 받고 있으며, KTX 둔내역의 가까이에 위치해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신관을 새롭게 오픈한 것을 기념해 횡성더덕 무한리필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정육식당인만큼 포장손님의 경우는 20% 할인된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먹고 가더라도 별도의 상차림비를 받지 않으며 백반집 못지 않게 푸짐한 기본찬들이 제공돼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우의 질 또한 횡성한우의 명성답게 최고등급의 한우만을 제공하고 있다.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숯불은 일반 숯불이 아닌 백탄을 사용해 굽기 때문에, 한우의 향과 맛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냉동고기가 아닌 직접 손질한 생고기를 올려 신선한 한우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부위가 준비돼 있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부위의 한우를 즐길 수 있다.

둔내역한우를 방문한 한 손님은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맛 좋은 최상급의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고기와 함께 나가는 밑반찬과 채소도 직접 텃밭에서 기른 유기농이라 신선했고, 횡성에서 나고 자란 3년산 더덕을 무한리필로 주는 이벤트도 이용할 수 있어 더없이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를 전했다.

한편 ‘둔내역한우’는 단체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과 좌석을 마련해 놓아, 각종 모임장소로도 안성맞춤인 강원도 횡성한우 맛집이다. 수도권에서 차로 1시간 반 가량 소요되며, KTX서울역 기준으로도 1시간 20분이면 식당 앞에 위치한 KTX둔내역까지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