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일부터 11일간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우간다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은 30일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수료식을 마치고 연수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일부터 11일간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우간다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우간다 새마을금고 설립·운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초청연수는 우간다 지방정부부(MoLG)와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 공무원 및 코이카(KOICA)가 추진 중인 음피지군(Mpigi district) 시범마을 건립사업 지도자 등 총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새마을금고의 성장과정, 저축 및 대출 등 금고 운영 노하우와 농촌지역 단위금고 견학 등의 교육을 받았다.

초청연수를 수료한 연수생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공식적인 금융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새마을금고를 통한 금융포용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우간다 농촌 마을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빈곤감소와 생활수준 향상의 꿈을 실현하고, 심어줄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얀마에 이어 우간다에도 새마을금고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행정안전부와 우간다 지방정부부간에 체결한 새마을금고 이행협약서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간다의 지속가능한 농촌개발과 농촌 주민들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내 초청연수와 현지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새마을금고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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