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강원도 동북부에 위치한 고성군은 여행 1번지인 강원도 내에서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높은 산지의 장엄함과 해안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데다가, 세계적인 명산인 금강산을 남쪽으로 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고성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는 남한의 최북단에 위치한 통일전망대인 고성 통일전망대다. 해발 700m에 세워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는 휴전선과 함께 아직은 갈 수 없는 금강산과 해금강을 조망할 수 있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비무장지대와 아련하게 보이는 한국군 관측소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고성에 위치한 대진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는 등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진등대 인근의 바다는 그 빛깔이 아름다워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감상을 선사한다. 가까이에서 봐도 아름답지만, 멀찍이 떨어져 바라보는 짙은 바다와 하얗게 빛나는 등대의 조화도 색다르다.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해변도 해안선을 따라 드넓게 펼쳐져 있다.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해변 카페,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명소, 동해안 최고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낭만의 장소 등 해변마다 각양각색의 특색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 어느 해변을 가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다소 뻔한 여행 코스가 될지언정, 강원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는 신선한 회를 맛보는 것이다. 강원도 고성에서도 바다 내음을 그대로 담은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는데, 강원도 고성 주민이 봉포 맛집으로 추천하는 ‘영순네횟집’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물회다. 동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다양한 해산물들을 조화롭게 담아낸 이곳의 물회는 빼어난 맛과 먹음직스러운 빛깔 때문에 ‘오색빛깔 물회’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봉포항 맛집을 찾는 단골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영순네횟집’이 자신하는 맛의 비결은 신선함이다. 이곳의 주인장이 직접 공수해 오는 횟감과 해산물들은 바다 내음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신선해 그 풍미가 남다르다. 철에 따라 제철을 맞은 해산물을 공수하여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메뉴와 밑반찬이 더욱 풍성하다.
 
깔끔하고 넓은 공간과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더욱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봉포항 및 봉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찾아오기에도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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