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직원 대상 교육, 현장 실태 조사, 회원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금융사기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신설된 금융사기대응팀은 사기기법 및 금액 분석 등을 통한 상시감시시스템을 갖췄으며 전문 인력이 실시간 전기통신금융사기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사기대응팀의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2분기까지 27억3800만원의 사기피해를 사전 예방했고, 새마을금고 현장창구에서도 총 19억7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매월 신규 대포통장 발생 및 대포통장 다수발생 금고에 대해 특별교육 및 현장 실태 조사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915명의 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MG인재개발원에서도 금고직원을 대상으로 2개 과정의 강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46명의 직원이 강의를 이수했다.

금융사기예방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교육 내용으로는 △새마을금고 대포 통장 근절대책 △전기통신금융사기예방업무 △전기통신금융사기 관련 법령 및 제도의 이해 △대포통장 발생 금고 특별교육 △보이스피싱예방 등이다.

회원대상 홍보활동도 진행 중이다. 중앙회는 시기별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했으며 회원대상 교육을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개별 금고에서는 고액 현금거래 및 신용대출 실행 시 문진표를 활용해 고객들의 피해 및 통장양도에 대한 불법성을 설명하고 있다. 대출관련자들에게는 우편물 통지 시 대출사기 예방 홍보전단을 동봉하여 발송하고 있다. 특히 10월 한 달간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을 집중 실시하여 금고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에 힘쓰도록 지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금융사기대응팀 관계자는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올해는 직원교육 및 회원대상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실시중”이라며 “특히 범금융권 홍보TF와 협업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금융사기 사전 모니터링 강화를 통하여 금융사기를 박멸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 강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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