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현대캐피탈은 카셰어링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장기렌터카 상품인 ‘비용분담형’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장기렌터카 비용분담형은 여러 명의 고객이 한 대의 차량을 나눠 타고 약정한 분담률에 따라 납입금을 나눠 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차량을 나눠 타길 원하는 경우 가족이나 이웃 등 관계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이용 가능하다. 최대 3명의 고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담 비율은 이용자 간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랜저IG 2.4 Modern(차량가 3105만원)을 일반적인 장기렌터카로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32만원이지만, 두 명의 고객이 각각 50%의 분담율로 이용할 경우 납입금은 16만원으로 낮아진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카셰어링의 대중화에 따라 여러 명의 고객이 한 대의 차량을 이용하고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비용분담형 상품을 만들었다”며 “사회초년생이나 세컨드카가 필요한 고객에게 차량 이용의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렌터카 비용분담형은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거나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신청만 남기면 전문 상담원을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약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블랙박스와 전면 썬팅,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한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