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4일 부산구덕경기장에서 '캠코 희망울림 FC' 2기 어린이축구단 리그전을 개최했다. 캠코 문창용 사장(가운데)이 우승팀, 준우승팀, 각 학교별 MVP 선수에게 시상을 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4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 최만희 부산아이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코 희망울림 FC’ 2기 어린이축구단의 리그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캠코 희망울림 FC는 지난해부터 부산지역 어린이들의 축구활동을 돕기 위해 캠코와 부산아이파크 축구단이 협업해 창단․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어린이축구단이다. 올해 2기는 총 6개 초등학교 140명이 참여해 지난 4월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캠코는 지난 8개월 동안 2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복 등 축구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부산아이파크 전문 코칭스태프 및 프로선수들이 참여하는 주 1회 축구교실과 여름방학 축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날 개최된 리그전은 캠코 희망울림 FC에 참가한 학생들이 축구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스포츠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고, 각 학교별 MVP 선수도 선정했다.

캠코는 특히 이번 2기부터 해외연수 기회를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해 리그전에서 선정된 각 학교별 MVP 선수를 비롯해 축구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총 12명의 학생에게 일본 프로축구 리그 견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리그전에 참가한 모산초등학교 학생은 “축구를 좋아해서 어린이축구단에 참가했는데 지난 8개월간 부산 아이파크 선생님의 코칭을 받으면서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크게 생겨서 지금은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부산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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