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배우고자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늘고 있다.
 
지난 19일 한국의 성형기술을 배우기 위해 러시아 튜멘 주에 설립중인 종합병원 SmartClinic LLC 성형외과 전문의가 그랜드성형외과병원에 방문했다.

스뱌토슬랍 스트렐린(Sviatoslav Strelin, 대표원장)과 예브게니 올레이닉(Evgenii Oleinik)은 11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2주간 그랜드성형외과병원의 의료진과 학술 교류를 나누고 수술 참관을 통해 의료기술을 연수 받을 예정이다.
 
금번 러시아 의료진의 방문은 한국의 성형기술을 배워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의 의료기술 향상에 일조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특히 러시아 여성들은 안티에이징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게 스뱌토슬랍 스트렐린의 설명이다.
 

그는 “평소 눈성형, 코성형 등 얼굴성형과 더불어 주름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최소한의 절개로 피부와 근육 층을 박리해 처진 부위의 조직을 절제한 후 봉합하는 안면거상술은 물론 녹는 실을 이용해 얼굴의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실 리프팅 등에 관해 상세한 정보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수술 참관 이외에도 수술법에 대한 최신 경향, 케이스별 수술법, 수술 노하우 등 학술 교류가 이어졌다.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이세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러시아 의료진의 연수기간 동안 양국 간 수술 견해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한국의 성형의료기술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 성형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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