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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기해년 경영 키워드 ‘내실화‧신사업 발굴’CEO “올해 경영환경 전례 없는 위기” 한목소리
이봄 기자  |  afterwinter31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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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3  13: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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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 효율성 극대화 및 사업영역 확장 주문

   
▲ (왼쪽부터)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 롯데카드 김창권 사장, BC카드 이문환 사장.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경영전략으로 내실경영과 신사업 발굴을 꼽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 CEO들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이 위기상황이라고 내다 봤다. 이번달부터 적용되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가계대출 총량규제, 지급결제 시장 경쟁 강화의 영향으로 카드사 수익성이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어느 순간부터 ‘위기의 카드사’라는 수식어는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라며 “카드업계는 근본 패러다임이 바뀌며 기업의 대응에 따라 새로운 ‘성장’과 급격한 ‘쇠락’이 결정되는 ‘전략적 변곡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도 “올해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힘든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 역시 “정부 규제, 금리 인상 및 가계부채 증가의 영향으로 카드업계 이익 하향세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김창권 사장도 “카드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비우호적이며 그에 따른 수익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롯데카드는 지주회사 공정거래법 규제 준수를 위한 회사 지분 매각 절차도 진행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드사 CEO들은 위기극복 방안으로 내실경영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기존 사업 내실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엔진을 마련해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경계 없는 영토 확장을 추진해 미래 성장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가야 한다”며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CB 등 디지털, 빅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Fee 비즈니스, 이커머스 등 기존 부수사업의 성과를 확대해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임직원에게 △결제시장 혁신 △최적의 멀티 파이낸스 전략 추진 △초개인화를 통한 차별적 고객 경험 구현 △한계 없는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 △성과로 연결되는 최고 수준의 역량 구축을 주문했다.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은 “내실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디지털 및 빅데이터 분석 역량 확대, 신사업 육성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으며, BC카드 이문환 사장도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은 “영업, 마케팅, 금융 등 전통 사업 영역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같은 비용으로 더 큰 효과를 내도록 느슨하게 관리했던 사업 영역을 세밀하게 들여다 볼 것”이라며 “프로세싱 대행 사업, 리스금융, 중금리 대출 등 비규제 금융분야와 초기 단계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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