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화생명은 18일 보험가입이 까다로운 유병자를 위한 3대 성인병 집중 보장 상품인 ‘한화생명 The 간편한 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경증 질환을 갖고 있거나 과거병력이 있어도 고지항목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 받은 이력 등이다.

가입은 30세부터 76세까지다. 젊은 나이에도 만성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했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사망뿐 아니라 3대 성인질병을 보장한다. 보험기간 중 특정암(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외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주계약 7200만원으로 가입하고 3대 성인질병으로 진단받으면 6000만원을 선지급(경과기간 2년 미만시 50% 지급)받는다.

이후 사망 시에는 선지급금 6000만원을 제외한 1200만원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해 장례비나 상속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질병 없이 사망하면 한번에 7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3대 질병으로 진단 받으면 차후 보험료는 회사에서 대신 납입해 가입고객은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상품 종류에 따라 보험료 조절도 가능하다. 저해지 환급형(무해지 또는 50% 저해지)과 표준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저해지 환급형은 보험료 납입이 완료될 때까지 표준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50%로 적지만,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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