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NHN페이코의 자회사이자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인 NHN ACE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식 데이터 판매·가공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정부 육성 사업으로, ‘데이터스토어’를 매개로 데이터가 안전하고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데이터 소유 기업에는 데이터 판로를 열어주고, 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 NHN ACE는 양질의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능력, 기업 건전성, 합리적인 가격 정책 면에서 두루 인정받아 지난 3일 데이터 상품을 판매·가공할 수 있는 공식 기업으로 선정됐다.
              
NHN ACE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광고 마케팅 사업을 펼치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대한민국 1위의 웹/앱 통합 로그 분석 서비스 에이스카운터(ACE Counter)가 있으며, 디지털 마케팅 및 고객 분석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솔루션 ‘에이스 클라우드(ACE Cloud)’,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에이스 디엠피(ACE DMP)’ 를 기반으로 한 통합 디지털 광고플랫폼 ‘에이스 트레이더(ACE Trader)’, 실시간 광고 중개시장 역할의 에이스익스체인지(ACE eXchange), 통합 광고 네트워크 기능의 애드립(Adlib)’ 등을 통합 관리 운영한다. 

이번 선정으로 NHN ACE는 △데이터 판매기업으로서 업종 카테고리 별 시장과 잠재 고객의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웹·앱 인사이트 보고서’와 구매, 관심사 등 안전하게 ‘비식별 조치된 다양한 데이터’를 판매하는 동시에, △가공기업으로서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원하는 조건에 맞게 추출해주는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데이터 가공 서비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분석 과정을 체계화한 ‘에이스 애널리틱스 플랫폼(ACE Analytics Platform)’을 활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맞춤 제공하고 데이터 운영, 기획, 마케팅에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데이터를 방대하게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어려웠던 고객의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을 돕는다. 

NHN ACE 측은, “이번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은 지난 15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웹로그분석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데이터 품질 관리 역량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 경험이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며, “마이데이터, 데이터 경제 등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는 시점에 고객이 분석 요청하는 양질의 데이터와 NHN ACE의 분석 능력을 결합해 국내 데이터 사업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HN ACE의 데이터 구매를 원하는 기업 고객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데이터스토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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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은 4월 2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핀테크2019] 대한민국 핀테크의 비상(飛上)’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핀테크포럼2019’에서는 ▲정의의 혁신(토스 이승건 대표) ▲규제의 혁신(금융위원회(오픈뱅킹), 금융보안원(마이데이터) ▲기술의 혁신(AWS(금융클라우드), 삼성SDS(전통금융플랫폼의 혁신),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종합금융플랫폼의 미래))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표주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랜 시간 철옹성 같았던 금융결제망과 금융데이터를 이제는 누구나 필요하면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핀테크 산업이 금융시장을 뒤흔들며 금융회사가 움켜쥐고 있던 주도권은 빠르게 분산되고 있으며, 결제망과 데이터가 전면 오픈되는 시점에서 금융의 힘은 이미 소비자에게 넘어가 있을 것이다. 5천만 국민이 원하는 미래 금융의 모습은 무엇일까 또 누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하게 될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파괴적인 금융혁신이 시작되는 2019년, 이 모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대한금융신문 핀테크포럼(www.koreafintechtimes.com)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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