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인기 TV 프로그램으로 떠오르면서 너도 나도 창업에 뛰어들어 창업 시장이 과포화 현상을 이루고 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그저 ‘창업’이라는 꿈 하나만 갖고 뛰어든 탓일까, 외식업계의 창업률이 폐업률과 맞먹는 기이한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외식업계의 갑작스러운 과포화 현상과 물가 상승, 경기 악화, 인건비 상승 등을 현 상황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과거와 달리 창업과 폐업이 난무한 현 창업시장에서 폐업률은 무려 31%에 달했다.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3분의 1에 해당하는 음식점이 폐업을 맞이한 것이다. TV 프로그램을 보고 단순한 호기심에 가볍게 창업을 결정한 것에 대해 뻔한 결과일 수 있다.    
     
이처럼 폐업률과 창업률이 맞먹는 괴이한 구조가 형성된 창업시장의 중심에서 ‘화덕초대파불고기’를 탄생시킨 ‘프랜차이즈 새늘’을 이끌고 있는 박영주 대표와 만나 현 창업시장에 대한 의견과 성공적인 창업의 조건, 계획, 그리고 예비창업주를 향한 조언들을 들어봤다.    
 

 박영주 대표는 현재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프로그램이지, 그것을 보고 섣불리 창업에 도전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우리 나라의 창업시장을 봤을 때 전체적으로 괴이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나의 중심상권 내 동일한 업종의 프랜차이즈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는데, 최근 유명 상권을 보면 동일 업종의 프랜차이즈만 해도 한 블록당 2~3개 매장이 나란히 위치해있습니다. 그 시대에 유행하는 업종이 분명 있긴 합니다만, 유행하는 업종을 따라 창업했을 때 대부분 오래가지 못합니다. 트렌드적인 부분에서 봤을 때 초창기에는 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잘 된다는 가정 하에 후발주자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결국에는 자영업자들끼리 잡아먹는 그런 괴이한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죠. 더 문제인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여전히 장사가 잘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새늘을 이끄는 박영주 대표는 무려 25년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돼지불고기라는 아이템 하나에 몰두하며, ‘화덕초대파불고기’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자신만의 브랜드를 탄생시키는 과정에서도 수 많은 시행착오가 존재하였고, 그 어려운 과정들을 모두 이겨낸 박영주 대표는 ‘화덕초대파불고기’를 국내 고기집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게 하는데 성공하였다.    
     
가맹점과의 관계를 단순히 가맹점주와 본사의 계약, 본사 대 점주가 아닌 하나의 목표를 가진 동행 관계로 생각하고 있는 그에게 다른 메뉴도 많은데 왜 굳이 돼지불고기를 대표 메뉴로 선정한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돈육과 함께 걸어온 외길 인생이 올해로 25년이 됩니다. 그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쳐 탄생한 ‘대파불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본 듯한 맛으로 그 때의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제 인생 전부를 투자했다 할 수 있는 돈육에 독보적인 노하우를 접목시킨 대파불고기는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가벼운 지갑 사정에도 부담 없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아이템인 만큼, 애정이 많아 체인화하기까지 오랜 고민을 하셨을 텐데”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애정이 많은 아이템이기에 많은 소비자들이 이 맛을 느끼고 행복을 얻길 바랐습니다”고 답했다.    
     
“지난 25년이란 세월 동안 돈육만을 취급하며, 새로운 맛을 개발하고 그 레시피를 정형화하여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누구는 그렇게 말합니다. ‘독보적인 레시피라면 혼자 운영해서 더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지 않냐’고. 하지만 제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나만의 비법을 만들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이익보다 더 큰 기쁨입니다. 체인화를 통해 우리 나라 많은 국민들이 대파불고기의 맛을 알고, 이 맛을 사랑해준다면 저는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자본창업 ‘화덕초대파불고기’는 초벌구이 방식을 적용하여 주문 시 화덕에서 1차로 초벌구이 해 나가므로 다른 고기처럼 오랜 시간 굽지 않아도 짧은 시간 내 구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때문에 일반 고깃집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테이블 회전율을 보완할 수 있으며, 테이블 점유 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줄여 단 시간 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화덕초대파불고기의 대표 메뉴 대파불고기는 높은 품질의 돼지불고기를 사용한 것은 물론, 노하우가 담긴 비법 소스로 양념해 일반 돼지불고기와는 다른 감칠맛을 자랑한다. 특히 소스에 따라 맛이 5가지로 나눠져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며, 1인분 당 단가가 낮아 고객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가맹점주는 그에 따른 높은 매출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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