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남영수 부행장, 서울시감정노동센터 이정훈 소장,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최명호 센터장이(왼쪽부터) 26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남영수 부행장, 서울시감정노동센터 이정훈 소장,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최명호 센터장이(왼쪽부터) 26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이하 서울시 감정노동센터)’와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응대 상담사 감성케어와 권리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노동 환경·공간적 측면 검토 및 업무효율화 방안 제공, 외부 노동환경 벤치마킹, 농협은행에 맞는 교육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제안, 감정노동자 표준 업그레이드 방안 수립 등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시 감정노동센터는 ‘서울특별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8월에 설립돼 감정노동 보호제도 수립, 권리보장 교육 등 서울지역 감정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하루 24시간 끊임없이 1000여명의 상담사가 일평균 6만 명의 고객과 상담하는 최접점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콜센터서비스품질평가(KSQI)에서 ‘8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서울시 감정노동센터 이정훈 소장은 “감정노동종사자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감정노동 문제의 해결은 기업-노동자-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최명호 센터장은 “고객과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사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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