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0 01:40 (금)
[인터뷰] “AI, 취준생의 든든한 멘토로 발돋움”
[인터뷰] “AI, 취준생의 든든한 멘토로 발돋움”
  • 안소윤 기자
  • 승인 2019.06.0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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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토 이강권 사업개발팀장
코멘토 이강권 사업개발팀장
코멘토 이강권 사업개발팀장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가 AI(인공지능)으로 확산되면서 이에 대응한 AI 취업 컨설턴트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취준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바로 ‘AI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분석 서비스’다.

자소서는 취업 준비에 있어 가장 기본이면서도 어려운 관문으로 통한다. 지원자에게 어떤 대답을 요구하는지 의중을 알 수 없는 질문 항목과 적지 않은 작성 분량, 통과하지 못하면 인적성검사나 면접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는 부담이 큰 탓이다.

대한금융신문은 KB국민은행 일자리연결 프로젝트로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진행된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AI 자소서 분석 서비스 부스를 운영한 취업솔루션 플랫폼 기업 ‘코멘토(https://comento.kr/)’를 찾아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코멘토는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고민이나 상담을 올리면 재직 인증을 한 현직자 멘토들이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자소서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거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해 AI 자소서 분석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8월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코멘토 이강권 사업개발팀장은 “취업솔루션 플랫폼 운영 중에 가장 많은 상담 요청을 받은 부분이 자소서 영역이었다”라며 “자소서는 구인기업이 지원자를 가장 처음으로 판단하는 전형이지만, 취업 선생님들 조차 잘 아는 직무가 아니면 지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코멘토의 AI 자소서 분석 서비스는 구직자 28만명과 현직자 멘토 1만3000명이 이용하는 취업솔루션 플랫폼 운영을 통해 수집한 약 7만2000개의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다.

고객(취준생)이 자소서 분석을 요청하면 100만개 이상의 언어표현과 역량 간의 관계가 담긴 빅데이터로 글에서 드러나는 성향과 강점을 분석한 다음, 직무별 우수 지원자 성향과 비교해 리포트 형식으로 수정 가이드라인과 면접 대비 방법을 안내한다.

이 팀장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소서 첨삭 요청을 받다 보니 자연스레 많은 데이터가 쌓였다”라며 “단순한 자소서 내용뿐만 아니라 현직자 평가가 더해진 쌍의 데이터가 누적돼 ‘A는 B’라는 알고리즘을 형성할 수 있었고, AI 기계에 학습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소서는 구직자의 특정한 역량을 어필하려고 쓴 논설문으로 볼 수 있고, 좋은 자소서란 직무 성향에 맞으면서 주장과 근거가 명확해 설득력이 높은 글이다. 자소서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글을 읽은 인사담당자가 나(지원자)를 어떤 사람으로 인식하는지, 지원 직무에 적합하다고 판단하는지를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며 이를 검증하는데 AI 자소서 분석 서비스가 충실한 멘토 역할을 소화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멘토 AI 자소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는 취준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난다. 사람 컨설턴트 보다 피드백이 매우 빠르고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다. 자소서 첨삭 전문학원 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팀장은 “‘AI 자소서 분석 서비스로 서류전형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사기꾼의 말과 다름 없겠으나, 자소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것은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며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 설문 조사 결과 80% 이상이 만족하는 컨설팅을 받았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팀장은 “글솜씨가 부족해 자소서에서 불합격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건 ‘직무 적합성’이다. 취준생들이 자소서 전형의 취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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