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07:45 (화)
[기고] 통화 분산을 위한 대응 전략
[기고] 통화 분산을 위한 대응 전략
  • 염희선 기자
  • 승인 2019.07.15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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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프리빌리지강남 PWM 강남센터 이애라 팀장

[이 기사는 2019년 7월 15일 오전 11시 35분 대한데일리에서 노출한 기사입니다.]

골드의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본다. 근대의 시작으로 화폐가 생겼지만 사람들은 그 가치를 믿을 수 없었다. 

영국은 1816년 골드에 화폐가치(현물가치 자산)를 고정해 경제를 운용하는 금본위제 채택했다가 1차 세계대전 이후 무작위로 돈을 발행하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직후 브레턴우즈에 모여 금본위제를 새로 도입했는데, 이로 인해 금 보유와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기축통화국의 지위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이 무작위로 달러를 발행하는 바람에 일부 국가들은 금태환을 요구했고 1971년 닉슨 대통령은 금태환 정지를 선언했다. 이후에는 화폐가 금이 아닌 은행 시스템으로 변경됐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의 전개도 예상되고 있다.

금 가격 결정 요인은 달러화, 인플레이션, 실질 금리, 소득, 안전자산 선호경향, 중앙은행 매입, 공급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달러 약세, 금리 하락 같은 결정 변수들이 모두 금값 상승을 지지해준다. 금리는 돈의 값으로 돈가치가 귀해지면 금리가 올라가고 돈 가치가 떨어지면 금리도 내려간다.

금 가격 추이는 2013년 테이퍼링 언급 이후 시작된 하락 흐름을 되돌린 상황이다. 첫 금리를 인상한 2015년 12월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 금가격이 하락했지만 저점은 높여나가고 있다. 만약 금리 인하가 연준이 목표한 것처럼 보험적 금리 인하라면 과거 보험적 인하 시기와 같이 10% 내외의 상승이 잠재돼 1400~1500달러가 전망된다.

금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골드바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며 부가가치세가(10%) 있다. 보관이 어렵지만  상속, 증여형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KRX(한국 거래소)는 일반 주식과 동일하며 공정가격(시장에서 형성되는 실시간 가격)으로 형성되며 10대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 HTS과 7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TS 계좌를 통해 고시된 시장 가격에 따라 주식처럼 사고 파는 방식이다. 양도소득세, 배당, 이자 소득세가 없으며 금융소득 종합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골드뱅킹은 금통장으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부가세가 없다.

금 ETF는 금선물을 추종하는 파생상품으로 상장지수화돼 있다. 금펀드는 변동성이 높고 펀드수수료, 매매차액이 과세되지만 양도소득세면제 대상이다.

금 투자는 장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고 중·장기 투자자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금가격의 상승 경로 관점을 지켜보며 분할 매수를 통해 다양한 골드 투자 관련을 점검해 투자 기회를 가져야한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한 달러, 금 같은 안전 자산 중심의 통화 분산은 고객 포트폴리오 안정성 측면에서 선택이 아니고 필수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 현실화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언제든지 다시금 불거질 이슈로 판단된다.

현재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시세가 지지선을 둔 채 상승세를 보일 수 있어, 다양한 골드 관련 투자를 점검하고 투자 기회를 엿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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