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5 07:40 (화)
[기고] 개인연금 선택요령, 나에게 딱 맞는 연금은?
[기고] 개인연금 선택요령, 나에게 딱 맞는 연금은?
  • 안소윤 기자
  • 승인 2019.07.1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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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정인호 차장(CFP,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이제 막 사회에 진출했거나 10년이상 사회생활을 한 사람, 정년을 바라보는 사람 대부분이 노후준비와 관련해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아서, 나이가 있으신 사람들은 대출 상환, 자녀 교육자금, 부모님 부양 등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느낀다.

노후준비에 정답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또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나만을 위한 개인연금은 어떻게 선택하면 될까.

우선 소득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세액공제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개인연금은 세액공제 여부에 따라 ‘세제적격연금’과 ‘세제비적격연금’으로 나뉜다.

세액공제 가능한 세제적격연금에는 연금저축펀드, 보험, 신탁, 개인형IRP가 있다. 세액공제 한도는 연 400만원(개인형IRP는 연 700만원)이다.

투자 성향에 따라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더 나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개인연금중에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을 선택하실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등), 개인형IRP(상품군내에 예금, 펀드, 채권 등), 변액연금(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등) 등이 있다.

연금 수령 시 비과세 연금을 원하는 사람들은 세제비적격연금을 선택하면 된다. 세제적격연금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개인연금을 제원으로 지급되는 연금에는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반면 세제비적격연금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은 없지만, 연금 수령 시 비과세(2017년 2월부터 비과세 한도는 거치시 1억, 적립시 월150만원 충족시 비과세)다. 세제비적격연금에는 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즉시연금 등이 있다.

연금 수령 시 선택할 수 있는 수령 방법은 크게 확정형과 종신형으로 나뉜다. 말 그대로 확정기간 받을 것인지, 종신토록(사망시까지) 받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연금상품만 종신연금 선택이 가능하다. 보험회사에서 가입한 세제적격연금(연금저축보험), 세제비적격연금(개인연금보험, 변액연금보험, 즉시연금)은 종신연금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연금상품은 장기 상품이기에 길게 보고 판단해야 한다. 금융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다양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통상적인 경우를 고려해 연령대별 개인연금상품 선택 가이드에 대해 정리해보면, 20~30대는 월납입액을 작게 시작해 추가납입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20년이상 장기 운용, 복리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만기를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상품으로는 세게적격연금(연금저축펀드)를 추천한다.

40~50대의 경우 기존납입액+소득증가분으로 일부 증액, 운용중인 금융회사 점검 및 보완, 연금은 부부 동시 가입을 기억해 두고, 기존 연금에 세제비적격연금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60대 이상인 경우 실제 월 은퇴생활비를 분석 후, 보완하고 은퇴자금으로 자녀의 경제적 지원은 지양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금상품은 즉시연금, 월지급식펀드, 주택연금 등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연금은 공적연금이나 퇴직연금과는 달리 해지가 가능하다. 물론, 세액공제 받았던 연금을 해지할 경우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되거나 연금보험의 경우 해약환급금이 원금보다 작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 본인이 원할 경우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기에 만기까지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처음 가입 시 만기까지 유지 가능한 수준으로 납입액을 정해야 하며 소득이 오르면 조금씩 증액하길 권하며, 반드시 만기를 경험하길 바란다. 본인의 저축 노력과 더불어 시간이 주는 선물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만기까지 유지한 그동안의 값진 노력들이 달콤한 열매로 맺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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