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가 금융사기 피해소비자 구제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NH농협카드)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NH농협카드는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해 금전적 손해가 발생 된 고객을 대상으로 ‘NH신용Manager 서비스’를 통해 ‘금융사기 피해소비자 구제활동’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를 당한 농업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전적·심적 어려움 경감을 위해 마련했다.

NH농협카드는 농협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구제신청을 한 고객정보를 활용해 금융사기 피해 보험금 신청이 가능한 200여명의 고객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신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상 고객들에게 보험가입사실과 보험금 신청 방법을 유·무선으로 안내했다.

고객이 신청하지 않은 미수령 보험금의 규모는 약 11억원 수준으로, 고객별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6월 선보인 NH신용Manager플러스 서비스는 개인 신용관리를 위해 출시 됐다. 현재 13만명의 고객이 이용 중이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위치기반 부정사용 예방서비스 ∆종합신용보고서 ∆신용변동알람 ∆금융명의보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금융사기 보상보험은 플러스형 가입 시 제공하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30여명의 금융사기 피해고객들이 1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따.

이인기 NH농협카드사장은 “이번 활동은 ‘올바른 생활카드’라는 슬로건에 맞게 금융취약계층 보호활동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금융사기 피해 접수 시 서비스 가입여부 및 보험가입 사실안내 문자 발송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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