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은행장, 홍콩투자청장 만나 적극적 협조 당부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이 스티븐필립스 홍콩투자청장과 면담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이 스티븐필립스 홍콩투자청장과 면담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NH농협은행이 홍콩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충정로 본사에서 이대훈 은행장과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이 만나 농협은행의 홍콩지점개설과 한국스타트업기업의 홍콩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이 은행장과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 간 만남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은 한국 스타트업기업과 만나기를 기대했고 이 행장은 금융, 부동산, 농식품업 등 다양한 분야의 36개 스타트업기업을 지원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방문과 지속적인 교류를 제안했다.

이 행장은 “홍콩은 자본시장 친화적 시장 환경과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허브로 성장했다”며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IB금융 전문가와 거래정보가 집결된 곳으로 농협은행은 홍콩의 풍부한 신디케이티드론 딜 시장 참여를 목표로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4월 홍콩금융관리국에 은행업 인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4분기 중 인가를 취득해 오는 2021년 상반기에는 홍콩지점을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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