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최성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초 대비 순자산이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해당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돼 있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고 있다.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5일 기준 TIGER나스닥100 ETF는 1년 40.24%, 3년 84.44%, 5년 140.1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부문장은 “TIGER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에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은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