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삼성생명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보험료를 낮춘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을 오는 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환급금을 30%까지 줄이고 납입이 끝난 뒤에는 환급률이 올라가는 저해지환급금형으로 설계됐다.

이에 최대 16%까지 보험료를 낮출 수 있고 기존과 같은 보험료를 낸다면 더 많은 사망보험금을 준비할 수 있다.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은 가입 후 사망보험금이 변하지 않는 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등 2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체증형은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씩 20년간 늘어나는 형태다. 체증형을 선택한 고객이 사망보험금으로 1억원을 선택했다면, 60세 이전 사망시에는 1억원을 보장받지만, 60세부터는 매년 3%인 300만원씩 늘어나 79세 시점에는 1억 6000만원이 된다.

또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의 환급률을 높였다.

기존에는 체증형만 환급률이 100%가 넘었지만, 이 상품은 기본형으로 7000만원 이상 가입시에도 환급률이 100%를 넘도록 설계됐다

보험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고객을 위한 장기유지 보너스 혜택도 강화됐다.

주보험 가입금액 1억원 이상 고객만 장기유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가입금액 제한을 없앴다.

이밖에도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난 후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입원·수술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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