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 집에만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무기력감을 느끼게 되고 활동량 감소로 식사량도 줄어들게 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에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돼지고기가 각광받고 있다. 돼지고기에는 단백질, 아연, 철분 등 신체 면역세포의 재료가 되는 성분과 류신, 라이신 등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돼지고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B1(티아민)은 한국인이 즐겨먹는 양파에 함유된 알리신과 결합해 알리티아민을 형성하는데 이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10~20배 높여 원활한 신진대사와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이 걱정되는 요즘같은 때, 삼겹살과 양파로만 간단하게 밥상을 차려도 최적의 식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평소 돼지를 즐겨먹지 않는 이들이라면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식 재료로 꼽히는 장어, 문어, 전복, 낙지 등의 해산물도 훌륭한 선택이다. 특히 문어는 단독으로 삶아 먹거나 버터구이로 해먹는 등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조리해도 쫄깃쫄깃한 식감과 맛이 뛰어나고 영양가까지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이다.

그런데 최근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돼지고기와 보양식으로 으뜸인 문어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인 고깃집이 있어 화제다. 영종도에 위치한 ‘문어부인삼교비’가 그 주인공으로 직화로 구운 삼겹살과 싱싱한 문어를 전문으로 하여 어려운 시기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영종도의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표메뉴인 삼겹살은 선도가 좋은 고기를 초벌구이하여 먹기 좋은 고기로 잘라져서 나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육즙 그대로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기가 불판 위에 올라갔을 때 마치 꽃이 핀 듯한 모양이 되어 꽃삼겹으로 불리는데 독특하고 예쁜 비주얼을 자랑해 젊은 손님들 사이에서는 인증샷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문어는 철판구이로 버터에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삼겹살과 함께 갈치속젓과 고추지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이 고기와 함께 필수로 주문하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삼겹살과 문어요리는 합리적인 가격의 세트메뉴로 즐길 수 있는데 문어와 삼겹살이 함께 제공되는 ‘문삼세트’가 대표적이다. 삼겹살, 문어버터철판구이를 비롯해 된장국밥, 묵사발, 모짜렐라 치즈계란찜 등 푸짐한 밑반찬과 곁들임 음식이 서비스되어 손님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메뉴로 꼽힌다.

한편 ‘문어부인삼교비’는 신도림점, 구월점을 함께 운영중인 곳으로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갖춰 단체모임 장소로 가볼만한 영종도 맛집으로 추천되고 있다. 제육김치찌개, 연탄돼지불백 등을 점심특선 메뉴로 판매하고 있고 4인이상 방문시 고등어구이는 서비스로 제공되어 점심식사로 이용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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