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폰케어 액정안심보험' 출시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중고폰도 비대면으로 휴대폰 액정파손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캐롯손해보험은 비대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휴대폰 및 지난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 휴대폰의 액정 파손시 수리비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자는 플랜A(연 2회, 최대 30만원 수리비 보장) 및 플랜B(연 2회, 최대 60만원 수리비 보장)를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S20 및 아이폰11등 최신 기종의 휴대폰도 연 2~3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의 휴대폰 보험은 파손된 휴대폰의 보험가입 등의 우려로 인해 새 휴대폰만 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대면 가입이 가능했다.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은 오프라인 방문 없이 고객이 가입하고자 하는 휴대폰의 시리얼넘버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업로드 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영상을 스캐닝하고 파손 여부를 확인해 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은 고려대학교 기계지능연구실(Machine Intelligence Lab.) 석흥일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으로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보험의 비대면화는 코로나 시기에만 한정되지 않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서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보험가입 및 사고조사, 보험금 지급 등 보험의 주요 프로세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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