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 행사에서 박성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왼쪽 두번째), 트라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왼쪽 네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5일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 행사에서 박성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왼쪽 두번째), 트라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왼쪽 네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현지 보건부(Kemenkes)에 K방역 대표품목인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감염 확산 방지 활동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진단키트 기부행사에는 트라완(Terawan Agus Putranto)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및 현지 보건당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받고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에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하나은행을 대표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트라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는 하나은행을 넘어 한국-인도네시아 국가 간의 친선 증거”라며 “의미가 퇴색되지 않게 유용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의 지난 5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071명, 완치자 2197명, 사망자 872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현재 총 4개 주 및 12개 시·군에서 특정 분야를 제외한 영업제한, 휴교, 사회활동과 교통수단을 제한하는 PSBB를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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