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홍규 기자> P2P금융사 테라펀딩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기업 인증인 이노비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노비즈란 혁신과 기업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노비즈를 획득하려면 기술혁신 평가 기준과 기술보증기금의 현장실사평가를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이번 이노비즈 인증에서 테라펀딩은 개인 간 투자(P2P) 서비스에 활용하는 심사평가시스템을 혁신기술로 인정받았다. 테라펀딩의 심사평가시스템은 정부가 제공하는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노비즈 인증 획득으로 테라펀딩은 중기부로부터 금융·세제, 연구개발, 채용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또 테라펀딩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이 발표한 2020 아시아·태평양 지역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 테라펀딩의 심사평가시스템이 비용 복잡성을 줄이고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핀테크 기술혁신의 예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데 이어 국내에서도 이노비즈 인증으로 테라펀딩의 기술혁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 고도화, 서비스 개인화 등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P2P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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