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 페퍼저축은행)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페퍼저축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주택담보대출의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홈페이지와 페퍼루 애플리케이션에 각종 증빙서류를 처리할 수 있는 스크래핑 서비스와 인터넷 등기소를 연동한 전자등기 프로세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시스템 개편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9월 대출 한도와 대출 금리를 간편 조회하는 ‘온라인 한도조회 서비스’와 올해 3월 주택담보대출 신청서, 약정서 등 20여종의 서류에 대한 ‘전자서명 약정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 증대에 힘쓰고 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담보물조사나 근저당권 설정 등의 문제로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 진행하기에는 제약이 있었다. 단 대환 대출건은 향후 시스템 개발 후 적용될 계획이다.

페퍼저축은행 이영희 주택금융본부장은 “이번 대대적인 주택담보대출 시스템 개편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페퍼저축은행은 모바일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나 사업장 운영에 바쁜 개인사업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어디서나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자사 유투브 채널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바이럴 영상 ‘홍사장편’을 공개했다. 여름 시즌을 겨냥한 스릴러 콘셉트의 바이럴 영상은 고객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주택담보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올 1월부터 친환경 주택 인증을 받은 녹색건축믈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녹색 건축 그린 등급’과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을 모두 충족하는 주거용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최대 1.0%포인트부터 최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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