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지난 31일 2020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 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 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라이나생명은 △높은 여성근로자와 관리자 비율 △가족돌봄휴가,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적극도입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9 to 5 근무제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지속 확대 △여성리더쉽 프로그램 운영 등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라이나생명은 능력에 따른 채용으로 여성 직원 비율이 60%가 넘고 지난해 전체 채용인원 중 무려 79%가 여성이다.

승진과 보상에도 성별을 배제한 능력 위주의 평가로 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여성 관리자 비율(38%)을 유지하고 있다.

제도 마련뿐 아니라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맞벌이 부부와 워킹맘을 위한 힐링강좌,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사옥 내 사내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양∙한방병원을 운영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동등하게 평가 받을 때 회사의  경쟁력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 지원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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