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왼쪽)와 한국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SBI저축은행)

<대한금융신문=하영인 기자> SBI저축은행은 소외아동 지원 확대를 위한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캠페인은 소외아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나은 환경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도록 거주 공간을 마련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우리 주변에는 매년 2500명이 넘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보호시설을 퇴소하고 있다. 하지만 주거 환경의 불안으로 각종 사회범죄에 노출되면서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거주 환경 조성은 국가 지원금만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들의 보금자리 마련과 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과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구세군 내 서울후생원 청소년들은 보육시설 퇴소 시 주거자금, 생활안정자금 등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을 시행한다. SBI저축은행의 후원금 2억원과 정부지원금, LH한국토지공사의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퇴소를 앞둔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들에게는 SBI저축은행의 전용 통장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통장을 개설하고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한다. 보육원 퇴소 시 적립된 금액을 전액 후원해 청소년들의 주거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는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소외계층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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