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15:35 (화)
은행장, 당국과 경제·현안 소통 시간 가져
은행장, 당국과 경제·현안 소통 시간 가져
  • 안소윤 기자
  • 승인 2020.10.26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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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 금감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윤석헌 “펀드 불완전판매 적극 구제 당부”
26일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에 개최된 금융감독원장 초정 은행장 간담회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앞줄 왼쪽 4번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맨앞줄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손병환 농협은행장, , 윤종원 기업은행장, 유명순 씨티은행장 직무대행,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가운데줄 왼쪽부터) 서현주 제주은행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 이문환 케이뱅크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맨윗줄 왼쪽부터)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26일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 ‘프론트원’에 개최된 금융감독원장 초정 은행장 간담회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앞줄 왼쪽 4번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대한금융신문=안소윤 기자> 은행연합회는 26일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금융감독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인 ‘프론트원’(Front1)에서 개최됐다.

프론트원은 스타트업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이 지원한 운영자금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윤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극복을 위해 은행권의 충실한 자금중개기능 수행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향후 부실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신성장 산업에 대한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한 대응 능력 강화도 촉구했다.

윤 원장은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그린뉴딜을 추진 중인데, 은행권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사모펀드 사태 등과 관련해 실추된 은행권 신뢰를 회복하고 점포 축소 과정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은행권의 펀드 불완전판매 등으로 실추된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불완전판매 등으로 초래된 금융소비자 피해를 적극 구제하고, 앞으로는 최근과 같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의 펀드 판매관행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 비대면거래 확산 등으로 점포축소가 확대되고 있는 데 이 과정에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코로나19와 저성장·저금리·저출산 및 고령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해 지난 8개월여 동안(2월7일~10월22일) 신규대출 104조원, 만기연장 100조원 등 총 205조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동산금융, 기술금융, IP금융 등을 통해 혁신·벤처·중소기업에 3년간 100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산적 금융을 확대했다.

김 회장은 “최근에는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5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70조원의 지원계획을 발표하는 등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은행권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소비자보호 강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은행권은 금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진출 추진, 플랫폼 경쟁력 제고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은행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제정해 시행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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