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수 7만8405명…1년새 131% 증가

(이미지: 서민금융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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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유정무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올해 1~3분기 맞춤대출서비스 누적 금액 7424억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이용자수는 7만8405명으로 집계됐다.

서금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3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로, 금액과 이용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8%(3484억원), 131%(4만4426명) 늘었다.

특히 올해 3분기 비대면 서비스 비중이 66.1%로 1년 전보다 35.9%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맞춤대출서비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기존 전화상담이나 센터방문상담보다 맞춤대출 앱 출시와 홈페이지 개선 등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또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금원의 맞춤대출서비스는 금융사를 직접 방문하면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에게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평균금리 11.5%)의 상품을 중개해준다. 정책금융상품 이용 시 모집인 등을 이용했을 때보다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줘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금원 관계자는 “맞춤대출서비스는 정책 시민금융상품을 비롯해 은행과 저축은행 등 64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 등을 한 번에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홈페이지와 앱, 서민금융콜센터 및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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