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미순 라이나전성기재단 사무국장,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금기연 센터장, 서울대치과병원 장주혜 교수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기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박미순 라이나전성기재단 사무국장,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금기연 센터장, 서울대치과병원 장주혜 교수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기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기부금 23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재원은 지난 3개월동안 라이나생명 임직원들이 참여한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했다.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 수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면, 회사는 이에 비례하는 금액을 출연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따라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만보 걷기, 명상, 안부 묻기 등 건강 챌린지에 참여하면 직원 1명 당 1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회사에서는 적립금의 2배를 출연해 총 3만원이 기부되는 식이다. 건강 챌린지에는 임직원 207명이 참여해 총 620여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주혜 교수의 ‘치아 건강과 장애인 구강진료의 중요성’ 영상을 공개해 구독자 1명 당 1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체 임직원 860여명이 참여했으며 회사도 동일 금액을 후원해 총 17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금은 치과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장애인의 구강진료비로 사용된다.

기부금이 전달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14개 각 권역센터를 총괄하는 곳이다.

고난이도·희귀난치 진료를 비롯해 △장애인 구강진료 표준지침 마련 △전문인력 교육 등 전국 장애인 구강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10년 찾아가는 이동 치과 진료소 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등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에 매년 5억원씩 재단을 통해 후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