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정지원 신임 이사장이 3일 오전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문지현 기자> 정지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 손해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13일 오후 손보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 이사장을 45대 손보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정 신임 회장의 공식 임기는 다음 달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이후 2015년 한국증권금융 대표, 2017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맡았다.

정 신임 회장이 최근까지 근무한 거래소는 공직유관단체로 분류된다. 새로 근무할 손보협회장 자리와 업무 연관성이 있는지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공직자윤리위는 다음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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