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대상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기업까지 확대

<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는 ‘2021년 핀테크 보안지원 사업’의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에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혁신금융서비스,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 참여 기업, 오픈뱅킹 이용신청 기업 외에 온투업 등록(예정) 기업도 추가됐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인 핀테크 기업이라면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오픈뱅킹 이용신청 기업에는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19.2월)에 따라 금융결제원에서 운영 중인 오픈뱅킹 참여 기업 이외에도 ’16. 8월부터 운영한 공동 오픈 API(금융결제원·코스콤) 참여 기업이 포함된다.

올해에도 작년과 동일하게 ① 핀테크 기업 보안점검 및 ② 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 보안점검’은 핀테크 기업의 보안 강화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으로 핀테크 기업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보안 관리체계를 확보하고 있는지 관리·물리·기술적 항목을 점검하는 것이다.
 
‘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기업이 지닌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며, 중요정보 보호, 거래정보 위·변조, 클라이언트 보안, 서버 보안, 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취약점을 확인한다.

핀테크 기업들은 민감한 개인정보 및 금융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보안점검에 대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핀테크 기업이 시스템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핀테크 기업들의 금전적 부담 완화뿐만 아니라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점이 있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완화시켜 금융 소비자로 하여금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게 된다.

핀테크 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핀테크 기업 보안점검 및 서비스 취약점 두 종류 점검에 대하여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점검 비용의 75%를 지원한다. 웹, 안드로이드, iOS 등 여러 플랫폼으로 서비스하는 기업의 경우 각 플랫폼별 서비스 취약점 점검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절차는 신청서 내용과 자격 요건을 토대로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외부 전문기관에서 보안점검을 수행한다.

접수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접수 및 세부내용 확인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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