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청소년 봉사단 해변 청소


알리안츠생명, 강원도 수해복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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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이 전국적으로 31∼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보험사들이 봉사단을 꾸려 여름휴가지로 유명한 해변 정화활동에 나서는가하면 지난 폭우 피해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생명이 지난 1월 창단한 청소년 자원봉사단 ‘해피프렌즈’ 단원 150여명은 지난 3일부터 이틀동안 진도 가계해수욕장에서 해변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사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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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의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길이 열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알려진 진도군 고군면 가계해수욕장일대 해변에서 폐타이어, 폐그물 등 해변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치웠다.

올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데 ‘해피프렌즈’가 진도군청의 협조 아래 축제가 열리기 전 해변환경 정리 및 정화 봉사활동을 맡은 것.

건전한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대한생명’과 ‘월드비전’이 창단한 중·고생 자원봉사단 ‘해피프렌즈’ 여름봉사캠프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뜻 깊은 봉사활동과 체력을 기르는 체험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여름봉사캠프에 참여한 서울 배재고 2학년인 장시원군은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우리 봉사활동 덕분에 좀 더 깨끗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며 “힘든 만큼 봉사활동은 보람이 크다” 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이 대표 공익사업으로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함께 지난 1월 창단해 운영중인 ‘해피 프렌즈’는 전국 5개 광역시 35개 중·고교 학생 3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학교의 10명의 학생들이 하나의 셀(Cell)로 조직돼 매월 각 지역 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군 가리산리를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태풍 ‘에위니아’로 쑥대밭이 된 삶의 터전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강원도 인제에 또 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자원봉사단을 결성, 수해지역으로 달려간 것이다.

수해현장을 찾은 임직원들은 유실된 비닐하우스 작물과 잡목들을 치우고 무너진 제방의 둑을 쌓는 등 3일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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