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 마케팅 ‘적중’


광주은행이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금융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총대출 7조원을 돌파한 광주은행은 불과 6개월만에 또다시 1조원이 늘어 총대출 8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견실한 성장세에 힘입어 광주은행은 초우량 지역은행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어선 광주은행의 성장 비결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기인한다.

정태석 은행장의 CEO 마케팅과 현장심사를 강화한 금융지원센터 개설 및 특수금융 전담반인 종합금융반 신설 등 지역밀착경영이 적중했다.

또한 우수기업의 CEO 및 자금담당자를 초청해 간담회, 이벤트를 실시하고 우량기업과 대기업 협력업체는 물론 ‘소호기업사랑대출’과 같은 영세한 지역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대출상품을 판매하는 등 은행 눈높이를 고객의 니즈에 맞췄다.

아울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협약체결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들의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도입해 지역기업과 은행이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등 지역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같은 일련의 노력과 중소기업 지원에 보다 적극 나선 결과 광주은행은 우량대출 위주로 대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자산 건전화도 크게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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