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 3년 연속 수상

글로벌 및 아시아 시장에서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로 자리잡고 있는 은행은 UBS, 씨티그룹, HSBC 등이다.

이들은 최근 유러머니가 발표한 최우수 프라이빗 뱅킹상 시상식에서 랭킹 1~3위를 휩쓸었다.

하지만 글로벌 및 아시아 랭킹에서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도 국내 무대에서는 영 힘을 못쓰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를 대표하는 프라이빗 뱅크는 어디일까?

유러머니는 한국의 최우수 프라이빗 뱅킹상의 수상자로 하나은행을 선정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2005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뽑혀 세계적으로 신인도를 인정받았다.

2007년 유러머니 선정 최우수 프라이빗 뱅킹 시상식에서 주최측은 “최근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은행이 아닌 로컬 은행들이 프라이빗 뱅킹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하나은행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유로머니는 이어 “이러한 로컬 은행의 강세가 전세계 프라이빗 뱅킹의 주목할 만한 추세”라고 덧붙였다.

씨티은행, 메릴린치 등 세계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들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이 3년 연속 한국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은 한국 PB 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국내 사정에 적합한 전략을 펼친 게 유효했다는 반증인 셈이다.

하나은행은 프라이빗 뱅킹이라는 개념이 국내에 도입되기 전부터 PB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에 초점을 둔 영업을 실행해 왔으며 지난 1995년 최초로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한국에 도입한 이후 프라이빗 뱅킹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그동안 PB 영업에 대한 독자적인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하나은행 PB본부 이우공 상무는 “유러머니 최고 프라이빗 뱅크 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는 사실은 하나은행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PB들에 대한 높은 수준의 교육과 윤리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에 역점을 두기 위해 14개 골드클럽(Gold Club)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PB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 프로그램 및 윤리 준수를 위한 시스템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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