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유휴공간 활용해 문화 쉼터 조성

부산광역시 서구 알로이시오기지1968에 위치한 시민 문화쉼터 공간 ‘꿈꾸는 놀이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도시놀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광역시 서구 알로이시오기지1968에 위치한 시민 문화쉼터 공간 ‘꿈꾸는 놀이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도시놀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부산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알로이시오기지1968에 HUG의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중 하나로 ‘꿈꾸는 놀이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개장 행사에는 HUG,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이하 부산건축제),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UG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송상현광장의 ‘아낌없이 주는 이야기놀이터’, 전포놀이마루의 ‘꿈 빛 놀이터’에 이어 이번 ‘꿈꾸는 놀이터’를 개장함으로써 세 번째 결실을 맺었다.

‘꿈꾸는 놀이터’는 HUG, 부산건축제, 알로이시오기지1968, 총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 도시 놀이터다. 다양한 형태의 스틸파이프 구조물을 설치해 이용자의 자유로운 활동을 유도하고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권형택 HUG 사장은 “꿈꾸는 놀이터가 이번 기회에 시민 누구나 즐겨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기능할 수 있길 바란다”며 “HUG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로이시오기지1968은 1968년 알로이시오 신부가 소년의집 아동과 미혼모 자녀 교육을 위해 학교를 설립했던 곳으로, 현재는 교육체험시설로 활용되며 그 역사적 의미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