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125경영컨설팅 오세천 대표

(주)행복나눔125경영컨설팅 오세천 대표

시대가 급변하여 나의 앞날이 불안한 가운데 ‘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참 나(眞我)’를 찾는 수행적 접근도 늘어 나고, 심리학적인 성격유형검사나 동양의 역학을 동원하여 자기를 돌아 보기도 한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불안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난관을 헤쳐나가며,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긍정적인 마음의 상태를 유지할 때 일과 삶에서 ‘나’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개개인이 발전을 추구하는 긍정적 심리상태를 프레드 루선스(Fred Luthans)는 사회적자본(Social Capital)이나 인적자본(Human Capital)을 넘어서는 긍정심리자본(Psychological Capital)이라고 했다. 

긍정심리자본은 희망(Hope), 효능감(Efficacy), 회복탄력성(Resilience), 낙관성(Optimism) 등 4요소로 구성돼 있고, 마음의 상태인 만큼 연습을 통해 개발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과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육군 모부대 신00 장군의 글이다. 어떻게 긍정심리자본이 활성화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해서 행복하다.’는 말을 접하게 되었다. 과연 그럴까? 호기심을 느꼈다. 

때맞추어 행복나눔125운동(1일1선행, 1월2독서, 1일5감사의 습관화, 생활화)으로 1,000감사 쓰기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직접 해보아야 할 말이 있겠다는 가슴의 외침을 들었다. 곧바로 감사노트를 마련하였다.
막상 시작하려니 막연했지만, 매일 반복되는 것만 같은 일상속에서도 미세한 차이와 소소한 감사를 찾아가며 감사노트를 채워갔다. 

감사를 찾는 생각과 마음에 단지 ‘쓰기’라는 행위를 더한 것 뿐이다. 그러나 감사쓰기는 나의 세계관과 인생관에 대한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꾸며 행복감과 자존감을 강화시키는 실효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의 삶을 시기별로 나누어 감사이야기를 쓰는 동안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의 인생기록이자 자서전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반려동물에게 감사함을 찾는 동안 결코 나 혼자 사는 삶이 아니며, 가능하지도 않았구나 하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 모든 내 곁의 생명체들이 사랑스럽고 소중하다는 것이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내가 살아오면서 체험했던 많은 사건들 속에서 감사함을 찾아 여행하는 동안 나에게 추어진 이 세상과 삶 자체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가치 있음을 발견하고 소름이 돋는다.

1,000감사쓰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시나브로 과거의 부정적 관점이 180도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좋지 않게 남아 있었던 기억들이 감사의 대상이 되면서 내 삶의 가치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어느 사이 위기와 좌절의 기억이 정화되면서 몸속에는 행복한 기운이 회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것이 희망의 에너지를 생성하고 있다.

감사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니까 참으로 삶은 축복이다. 삶에 따르는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삶의 여정도 감사로 채울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감사하는 그 자체가 바로 자기발전이 가능하 치유(Healing)이다. 감사는 나의 회복탄력성을 엄청나게 강화시키고 있다. 감사는 오늘 나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라고 확신한다.」
(신00 장군의 『1,000감사 작성 후기』 중 일부내용 정리)

감사는 분명 긍정심리자본을 활성화한다. 활성화된 긍정심리자본은 한 마디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신바람이다. 

이 조용한 신바람은 조직의 목표를 향한 구성원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끊임없이 도전해 기업성과를 획기적으로 혁신시키며, 나와 가정, 조직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문화로 바꿔가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들이 익어 가는 이 가을에 나도 더 여물어 가는 사람이고 싶은가요? 
그러면 ‘감사미소’를 지으며 내 마음의 H.E.R.O.부터 깨워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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