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행장, CEO 초청

▲ 우리은행 박해춘 행장(사진 가운데)은 지난 18일 우수 중소기업 CEO 오찬간담회에서 혁신형 기업에게 총 1조원을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정영택 본부장(사진 왼쪽)과 송기진 부행장(사진 오른쪽)이 참석했다.     © 운영자
오찬회서 지원강조

 

우리은행이 혁신형 중소기업에게 1조원의 자금을 푼다.

지난 18일 우리은행 박해춘 행장은 조선호텔에서 우수 중소기업 CEO 200여명과 같이한 오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리은행 중기 CEO 초청 오찬회에는 우리은행 거래 고객과 비즈니스클럽 회원사, 수출 중소기업,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해춘 행장은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혁신형 중소기업에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 지원 선도은행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은행 경영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의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이미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산업단지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원-스톱 금융서비스 제공과 함께 중소기업 무료 컨설팅, 중소기업에 대한 환 위험 관리서비스, 고객사 직원 연수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이 추진중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여성CEO 기업에 대해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마케팅과 네트워크 등 여성CEO에게 상대적으로 미흡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무법률 및 부동산 매각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여성CEO 기업의 직원에 대한 코칭스쿨·차밍스쿨 등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4월에는 중소기업고객본부 안에 소호마케팅 파트를 신설하고 소호종합금융상품 ‘소호 엔젤 파이낸스’를 출시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우리은행 송기진 부행장은 “CEO의 경영의지와 사업성은 양호하나 경기 둔화로 일시적인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프리워크아웃(Pre-Workout)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방식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찬회에서는 중소기업청 정영태 본부장이 참석해 ‘중소기업, 우리의 미래’란 주제로 중소기업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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