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정수 대표이사(아래 오른쪽 네 번째)와 윤승현 애큐온저측은행 지회장(오른쪽 세 번째),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임금 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애큐온저축은행)
15일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정수 대표이사(아래 오른쪽 네 번째)와 윤승현 애큐온저측은행 지회장(오른쪽 세 번째),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임금 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이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은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정수 대표이사와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준영 사무금융노조 여수신업종본부장, 이진한 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지부장, 윤승현 애큐온저축은행지회 지회장 및 교섭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수 대표이사는 지난 5월 취임 후 노조와 곧바로 상견례를 진행하는 등 노조와 지속 대화하며 관계 개선 및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화합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러 차례 소통 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대해 조합원 90% 이상이 찬성해 1년여 만에 최종 합의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노사 합의를 계기로 더욱 성장하는 애큐온저축은행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승현 애큐온저축은행지회 지회장은 “화합과 상생의 길을 이끌어 준 사측에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김정수 대표이사는 자산건전성 향상, 수익성 개선, 조직 안정화, 개방·소통·토론·투명성을 통한 직원 존중의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애큐온저축은행은 노사 모두 합심해 현재의 난관을 타파하고 경영 안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9일 51주년 창립기념행사로 장기근속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10년 근속자 24명, 20년 근속자 17명, 30년 근속자 2명을 포함해 총 43명이 참석했다. 시상과 함께 근속연수에 따라 별도의 휴가비와 포상 휴가를 제공했다.

김정수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장기근속자들의 노고와 업적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려운 경영환경과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경영 안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애큐온저축은행은 신용정책과 채권 부문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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