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양천구 시행 도시정비사업 가운데 최초로 신탁방식을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477-3번지 일원의 신축 후 36년이 경과한 빌라단지를, 총 12층 규모의 아파트 178세대 규모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대행자인 우리자산신탁과 조합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조합 측은 지난해 7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했다.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지는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이 위치하고, 신월역이 추가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반경 1km내 초, 중학교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우리자산신탁은 차입형토지신탁의 주력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수도권은 물론 국내 주요도시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신탁방식의 안정적인 사업진행으로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uzhwa@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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