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아토리서치
사진제공 = 아토리서치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가 4일 열린 ‘모두를 위한 생성 AI 생태계 산업 비전을 구축할 KGAF 출범식 및 사업설명회’에서 생성AI를 위한 스마트시티 인프라스트럭처를 발표했다고 알렸다.

모두를 위한 생성 AI 생태계 산업 비전을 구축할 KGAF 출범식 및 사업설명회는 사단법인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회장 송세경)가 주최하고 법무법인 율촌, KAIST, 아토리서치가 주관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KGAF 출범을 주도한 KAIST 관계자를 비롯하여 생성 AI의 가치사슬에 필수적인 각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들, 투자관계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팹리스협회, 벤처기업협회, 서울대, 서울시, 성남시, 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현장 참석했으며, 수백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발표는 아토리서치 편동현 전무가 맡았다. 아토리서치 측은 “스마트시티 관련 근본 기술이 전 세계에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최근에 와서 생성형 AI를 통해 도시 전체로 기술 적용을 시도해 보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생성AI를 개발, 운영하는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 하였다.

아토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자사는 도시에 통신장치, 보안장치, 컴퓨터, 저장장치를 공용으로 구축한 후, 하드웨어를 안드로이드처럼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쉽게 설치·삭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애플이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안겨줬다면, 자사는 기업과 도시, 국가에 스마트폰 같은 컴퓨터 인프라를 널리 확산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아토리서치 측은 설명했다.

아토리서치의 솔루션은 네트워크, 보안, 서버, 저장공간 등 4개 요소를 한 번에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토리서치는 하나은행, 삼성벤처투자, SK C&C, 한국벤처투자, KDB 산업은행 등에서 누적 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아토리서치 연매출액은 2021년 239억 원에서 2022년에는 301억 원으로, 매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아토리서치는 2024년 3월에 기술평가를 받은 후 오는 7월쯤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하반기 중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아토리서치 측은 “상장 후 공모 자금은 기술 개발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KGAF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대규모 생성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얼라이언스 사단법인 협회이다. 모두를 위한 생성 AI 생태계 산업 비전을 구축할 KGAF 출범식 및 사업설명회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율촌 39층 렉처홀 연회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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