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3일 SC제일은행 노조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은 은행 내 별도 직급으로 규정돼 온 6급 직원 총 534명이다.

그간 SC제일은행은 직원 3600명 중 약 15%를 무기계약직으로 운용해 왔다. 국내 타 시중은행 1~4% 대비 높은 수준이다.

SC제일은행 사측과 노조는 지난 2022년 임단협에서 ‘전문직 대리(정규직)와 6급 대리(무기계약직)의 호칭, 취업규칙 통합’을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C제일은행 노조 측은 “무기계약직 직원들에 대해 별도 취업규칙에 차별적 대우의 근거가 있었다”며 “이번 조치로 차별의 꼬리표를 떼고 정규직과 완전한 통합을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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