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대만 은행연합회, FISC와 함께 대만 QR결제 수단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만 관광객은 BC카드 QR가맹점에서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TWQR, TaiWan QR)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제로페이 QR 가맹점과 연동해 QR결제 가맹점을 확대하고 양사 채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속해서 협업할 예정이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비중은 전체 외국인 중 0.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8.8%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C카드는 아시아지역 외국인 방문객이 현재에서 사용했던 QR결제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금융사와 제휴를 추진할 방침이다.

조수현 BC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은 “FISC와의 협업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QR결제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