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미국 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이하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Sustainability Distinction)’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Top(상위) 1%’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 우수기업을 ‘Top 1%’, ‘Top 5%’, ‘Top 10%’ 등으로 구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Top 1%는 전 세계 약 9400개 기업 중 6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KB금융은 은행 산업 부분에서 최고점인 86점을 획득해 Top 1%에 들었다.

KB금융은 지난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ESG평가’에서도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하고,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금융회사 최초로 4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KB금융이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기후변화 대응 전략 이행’,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확대’, ‘모범적인 ESG경영 체계’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이 꼽힌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 구성원 모두가 ESG 경영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안소윤 기자 asy2626@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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