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smarter, not harder"라는 모토로, 다양한 영어 교육 분야에서 12년 간 사명감을 가지고 영어를 가르쳐온 ㈜블루플레임 김동원(김교포) 대표가 새로운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 '갓영어'를 출시했다. '갓영어'의 이름은 영어 단어 'Got'의 의미하며, "Got English?" 즉, "영어 있어?"라는 유머스러운 질문이다.

김 대표는 신촌 P학원에서 35개월 동안 근무하며 그 중 28개월 동안 고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고, 리얼클래스의 대표 강사로 활동했으며, EBS '진짜 미국 영어' 라디오 진행을 맡았다. 또한, 2023년에는 6만개의 강의가 있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 클래스유에서 TOP 10 베스트 클래스에 선정되어 많은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 대표는 항상 더 효율적으로 영어를 가르칠 방법을 모색하며, 지난 12년 동안 교육 방식을 지속해서 개선해 왔다. 그는 기존의 강의식 학습이 몇 십년 동안 바뀌지 않은 'one way learning'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학습한 표현들을 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갓영어'에 점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김 대표는 ‘갓영어’를 이번 2024년 2월에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여 2주 만에 1억 2천만 원의 자금이 모집되어 당초 계획을 현저하게 초과 달성하여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김 대표는 이 펀딩에 마케팅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와 실력이 바탕이 되어 사람 간 입소문이 퍼져나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린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치 자신의 아이에게 먹이듯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는 식당과, 단지 이익을 목적으로만 음식을 만드는 식당 사이의 차이를 들어,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영어 교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학습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일부 교육 업계와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을 밝혔다.

현재의 영어회화 시장이 레드 오션으로 여겨지는 가운데에서도, 김 대표는 아직 탐색되지 않은 질적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영어 시장이 실제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시장에는 블루 오션으로서의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현재 많은 회사들이 겉모습만을 치장하는 AI 기술의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으로써, 깊이 있는 학습 경험과 질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갓영어' 앱의 출시는 단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시장에 내놓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영어 학습에 대한 김 대표의 철학과 비전,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언어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학습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갓영어'는 영어회화 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며, 모든 사람이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현재는 아직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OKR (Objective and Key Results) 운영을 통해 2030년안으로는 연매출 1,000억이 넘는 회사가 될 꿈을 꾸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