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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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475630)’가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상장 이후 9영업일만으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이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087억원이다.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232억원을 시작으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된 결과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기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CD91일물 금리 추종 금리형 ETF보다 만기가 긴 만큼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정기예금은 만기 전 해지 시 중도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이 ETF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ETF는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정기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예금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세제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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